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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권 주요 재건축 단지 ‘선분양’ 카드 만지작

중앙일보조인스랜드입력 2020.05.27

정부의 분양가 규제로 선분양과 후분양 실익을 저울질하던 강남권 주요 재건축 조합들이 선분양쪽으로 기우는 모양새다.    

업계에 따르면 신반포15차 재건축 조합(래미안원펜타스)이 조합원 2분3 이상 찬성으로 선분양을 전격 결정한데 이어 둔촌주공 재건축도 사실상 선분양으로 가닥을 잡고 다음 달 주민총회에서 찬반투표로 결정할 방침이다.

정부가 분양가 통제 대안으로 선택한 후분양에도 선분양과 마찬가지로 분양가상한제를 적용하겠다는 방침을 밝히면서 이같은 결정이 가속화되고 있다고 업계는 보고 있다.

또 골조 공사를 90% 이상 마무리 짓고 분양해야 하는 후분양 선택 시 공사기간 동안 사업 위험 예측 실패로 조합원 손실이 누적될 수 있다는 것도 이런 결정 배경에 깔려 있다는 게 업계의 분석이다.

조합 사업비 증가...경제불황 조짐에 후분양 리스크 높다는 지적도



2008년 리먼브라더스 사태로 촉발된 글로벌 경제 위기보다 부동산 변동성이 심한 상황에서 ‘탈출구’가 오히려 ‘외통수’가 될 수 있다는 인식이 퍼지고 있다는 것.

후분양 선택 시 분양 시점의 경제상황이 좋다고 하더라도 정부의 분양가상한가 규제로 분양가를 무턱대고 올려 받을 수 없는 반면, 경기가 나빠지면 일반분양 수익 하락과 불어난 사업비로 조합원 분담금이 가중될 수 있다. 후분양을 선택하면 분양가상한제로 이익은 늘지 않는 반면 손실 발생 위험만 커진다는 우려도 있다.

이런 이유 등으로 상당수 재건축조합들은 일반분양 물량을 선분양해 사업 리스크를 덜어내는 것이 맞다고  판단하고 있다.

▲ 철거 이전 둔촌주공 전경.

특히 선분양을 택할 경우 현행 HUG의 분양가 심의보다 더 강력한 분양가상한제 적용으로 인한 일반..[원문보기]

 

내용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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