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난으로 주택 수요자들이 수도권 신규 분양 물량에 눈길을 돌리고 있다. 저금리 기조로 집주인들이 은행이자 수익보다 월 임대료를 더욱 선호하게 되면서 서울과 수도권에서 전셋집 구하기는 ‘하늘의 별 따기가 됐다.

이 때문에 전세 수요자들은 서울 도심에서 외곽으로, 서울 외곽에서 수도권으로 이주하고 있지만 수도권 아파트 전셋값도 만만치 않은 상황이다. 8월 말 기준 매매가격 대비 전세가격의 비율(전세가율)은 서울 70.9%, 수도권 72%를 기록했다.

구하기가 어렵고 매매가격만큼 비싼 전세보증금을 부담할 바에는 차라리 내 집을 마련하자는 주택 수요자가 늘고 있다. 요즘 물량이 쏟아지는 분양시장에서 서울 전셋값 정도면 구입할 수 있고 서울 교통이 편리해 출퇴근 부담이 크지 않은 수도권 단지를 알아봤다. 전철과 광역버스 등 광역교통망이 잘 갖춰진 아파트 취주로 찾아봤다.

분당과 강남 가까운 경기도 광주

경기도 광주는 성남시 분당구, 서울 강남권과 가까이 있어 1시간대에 갈 수 있다. 대우건설이 광주시 쌍령동에 광주 센트럴 푸르지오를 분양한다. 이 아파트는 전용면적 62～84㎡로 구성된 1425가구의 대단지다. 단지와 가까운 곳에 성남~장호원간 도로가 개통될 예정이다. 제2영동고속도로도 내년에 개통돼 전국을 잇는 사통팔달의 교통망을 갖춘다. 내년 6월에 개통하는 복선전철(성남~여주) 광주역도 3㎞ 이내에 있다.

SM우방산업이 경기도 남양주시에서 마석역 우방아이유쉘을 선보인다. 이 아파트는 지하 3층~지상 24층, 14개동 규모로 전용면적 84~111㎡ 총 808가구다. 이 단지가 조성되는 남양주시 화도읍 일대는 서울 강남과 잠실까지 갈 수 있는 광역·급행버스 등의 노선을 다양하게 갖춰 출퇴근이 편리하다.

경춘선 마석역이 1㎞ 거리에 있다. 이 역을 이용하면 서울 7호선·경의중앙선·경춘선 환승역인 상봉역까지 30분내 갈 수 있다. 인근에 제2외곽순환도로 화도IC가 2020년에 개통..[원문보기]